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장래혁 교수가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되었다.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대 권위와 규모의 학회로 175개국 4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전세계 전기·전자공학, 컴퓨터 과학, 통신 분야 관련 총 문건의 30%를 출간하고 있으며, 900여개의 산업 표준을 제정하였다.
IEEE 회원의 최고 등급인 Fellow는 반도체, 전기, 전자, 통신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자인 학회의 senior member 중 탁월한 자질과 연구개발 업적으로 궁극적으로 사회복지(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사람을 기준으로 매년 선정한다. 개인 업적과 기술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가지의 까다로운 선정기준으로 Fellow 자격을 부여하며, 매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회원증서 수여식을 갖는다.
이번에 장래혁 교수가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되어 최상위 0.1% 내에 있는 회원만이 가질 수 있는 IEEE Fellow 자격을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내에서만 현재 총 9명의 교수가 역임하게 되었다. 이는 국내외의 학계 내에서도 굉장히 드문 케이스이다.
장래혁 교수는 저전력 시스템 연구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연구자로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전력 연구실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공대 정보부학장을 맡고 있다.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Inc.) SIGDA(Special Interest Group on Design Automation),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nc.)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