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5천억 규모의 삼성 '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에 컴퓨터공학부 최양희교수님께서 선임되셨습니다.
최양희교수님께서 대학민국의 미래창조경제에 큰 그림을 그리시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10년간 1조5천억 출연 … 기초과학 분야 장기 지원
삼성그룹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해 기초과학 분야 등 3대 미래기술 지원에 나선다. 관련 연구를 하는 연구자는 최대 10년 동안 재단의 도움을 받는다.
삼성은 13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올해부터 10년 동안 모두 1조5000억원 규모를 출연해 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6월 설립할 계획이며 초대 이사장으로 학제간 융합에 적극적인 서울대 공대 컴퓨터공학부 최양희 교수가 선임됐다.
재단은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과 연계한 육성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의 근본인 기초과학 분야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기술 분야 △부가가치 창출이 큰 ICT(정보통신기술) 융합형 창의과제 등을 꼽았다.
대학교원이나 국공립연구소 연구원, 기업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약 100~200개의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과제를 선발해 집중 지원한다. 다만 대기업 소속 기업연구원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연구개발 성과물은 개발자가 소유하도록 했으며 연구자가 최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올해 3000억원을 우선 출연하고 오는 2017년까지 5년 동안 모두 7500억원을 투입한 뒤 개선사항을 보완해 2022년까지 추가로 7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재단 설립을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산업발전과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