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보통신의 날]"4차 산업혁명·지능정보사회 선도"…124명에 훈·포장
과학기술 진흥, 정보통신 발전 유공자 124명이 정부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할 주역이다.
제50회 과학의 날, 제62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행사는 21일 과학의 날,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열렸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으로 국가 발전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미래창조학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이계철)이 주관했다.
정부는 기념식에서 유공자 124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33명에게 훈장, 14명에게 포장, 34명에게 대통령 표창, 43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과학의 날 50주년을 맞이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700여명의 주요 인사와 수상자, 가족은 과학기술 반세기와 정보통신 성과를 돌아보는 영상을 지켜보고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선도 의지를 다졌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 훈장 29명, 포장 9명, 대통령 표창 19명, 국무총리 표창 25명 등 총 82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은 이상준 포항공대 교수,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 전국진 서울대 교수가 수상했다.
외국인으로는 크리스티안 크라예프스키 전 독일 자일란트주 재무장관이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크라예프스키 전 장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 설립 시 행정 지원으로 양국 협력 증진에 기여했다.
정보통신 진흥 부문에서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총 42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장병탁 서울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조충호 고려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 정윤식 강원대 교수와 유혁 고려대 교수가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국산화에 기여한 김성완 쓰리에이로직스 이사 등 4명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정부는 정보통신의 날이 체신의 날로부터 출발한 점을 고려해 김기덕 서청주우체국 우정주사보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김 주사보는 우편물류과 소속으로 평소 집배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미래부는 정보통신과 타 산업 분야 융합을 촉진한 개인·단체에게 장관 표창(24명)을 시상했다.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과학기술 종사자 182명, 우수과학교사 240명도 표창했다. 우수과학어린이 5811명이 미래부 장관 상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