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곤 교수, 한국인 최초로 MS학술상 수상
서울대 공대는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가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소 학술상 (Microsoft Research Faculty Fellow)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컴퓨터공학계를 선도하는 젊은 교수들을 선정하여 10만 달러의 상금과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와 긴밀히 협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학술상은 컴퓨터공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의 하나로 전병곤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선정되었다.
올해 전병곤 교수 이외에 스탠퍼드대 펄시 리앙 교수, MIT대 비노드 바이쿤타나단 교수 등 총 7명이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7월 14일 미국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다.
전 교수는 대용량 빅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모바일 보안 등의 연구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인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현업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 부임했다.
전 교수는 “Microsoft Research Faculty Fellow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홈페이지]
http://blogs.msdn.com/b/msr_er/archive/2014/06/11/nurturing-the-future-of-computer-science.aspx
http://research.microsoft.com/en-us/collaboration/awards/msrff_all.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