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Taehyun Kim)
직함: 박사
SK텔레콤
20세기의 IT기술은 양자 역학의 통계적 특성에 기반한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인한 계산 속도의 향상으로 급성장하였으나, 소자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게 됨에 따라 기존의 접근 방법만으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그 물리적인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고 최근에는 무어의 법칙마저 폐기되게 되었다. 이에 비해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같이 기하급수적인 계산량이 필요한 기술들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계산속도에 대한 수요 대비 점차 증가하고 있는 하드웨어 기술과의 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모델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자컴퓨터는 이러한 기하급수적인 계산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하나의 컴퓨팅 모델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학계뿐만 아니라 IBM, Google, Microsoft, Intel, 알리바바와 같은 기존 IT기업들도 점차 양자컴퓨터 연구에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본 세미나에서는 기존 반도체 기술과 가장 큰 차이점인 개별 입자의 제어 및 양자 중첩의 성질을 이용하여 병렬처리를 구현하는 방법, 현재 고려되고 있는 몇가지 양자 컴퓨팅 모델, 이를 구현하기 위한 물리적인 접근 방법, 양자컴퓨터의 응용 예 및 전세계적인 현재 진행상황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1991-1995: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학사
1995-1997: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석사과정 (MEMS 전공 - microfluidic device)
1997-2000: 공군사관학교 전산통계학과 교관 및 전임강사 (전산학 전공)
2000-2008: MIT 물리학과 박사과정 (양자광학)
2000-2003: 입자물리 실험 (페르미연구소)
2003-2008: 비선형 광학을 이용한 양자정보처리
2008-2011: Duke대학 박사후과정 (이온 트랩을 이용한 양자정보처리)
2011-현재: SK텔레콤 (이온 트랩을 이용한 양자정보처리)